금리 상승기에 달러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방어하는 전략

국내 금리가 상승하면 원화의 변동성과 투자 시장의 불확실성도 함께 커집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달러 기반 자산에 일부를 편입하는 것이 리스크 분산과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효과적입니다.

달러 강세기에는 어떤 자산에 투자해야 현명할까?

달러가 원화 대비 강세일 때,
달러 기반 자산에 투자하면 환차익과 자산 보호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시기에는
달러 자산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으며,
현금성 자산과 저위험 투자처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미국 국채 ETF: 안전하면서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선택지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단기 미국 국채 ETF(SHV, BIL 등)**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ETF들은 만기가 짧아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달러 기반이기 때문에 원화 약세 시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머니마켓펀드(MMF)와 CMA: 달러 보유의 또 다른 대안

**미국 MMF(머니마켓펀드)**는
단기 금융 상품 위주로 운용되며 최근 연 4~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외 증권사 계좌를 통해
달러 MMF에 투자하면 이자 수익과 환차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국내 CMA 계좌에서도 달러 예치 기능이 있는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안정성과 유동성 측면에서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리츠(REITs): 인플레이션 방어와 배당 수익의 결합

**글로벌 리츠(부동산투자신탁)**는
달러로 거래되며 대부분 분기 또는 월 단위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될수록 임대료와 자산 가치가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실물 자산 기반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리츠 ETF인 VNQ, SCHH 등은
연 3~5% 수준의 배당을 제공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도움을 줍니다.

외화 예금: 가장 단순하지만 안정적인 방법

외화 예금은 환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입니다.

달러가 약세일 때 환전해 예치하고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을 실현하는 구조입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은행을 중심으로
달러 예금 금리가 상승해 연 4%에 근접한 상품도 존재합니다.

다음 표는 주요 달러 자산들의 특징을 요약한 것입니다.

자산 유형수익 구성리스크 수준주요 특징

미국 국채 ETF	이자 + 환차익	낮음	단기 수익 안정성 높음
달러 MMF	단기 수익 + 환차익	낮음	유동성과 안정성이 뛰어남
글로벌 리츠 ETF	배당 + 자산 상승	중간	인플레이션 방어 기능 우수
외화 예금	환차익	매우 낮음	구조가 단순하고 진입장벽이 낮음

 

마무리 요약

금리 상승기에는 달러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방어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