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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좋은글] 그리움

2025년 3월 21일20253월 기준 정보

[아침좋은글] 그리움

그리움

몇 해 전, 미국 어느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시험 문제를 내셨습니다. 시험 문제는 "첫 글자가 M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성질과 힘을 가진 단어를 쓰시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답은 magnetic(자석)이었습니다. 그런데 85% 이상의 학생들이 답을 mother(엄마)라고 썼습니다. 고민하던 선생님께서 마침내 mother를 정답으로 처리하셨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M으로 시작하는 말로 상대를 끌어들이는 성질을 가진 단어를 "마더"로 기억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얼마 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1위로 선정된 단어 역시 어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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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은 젖 먹는 자기 아이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동자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어머니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사진 전시회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을 감동 깊게 본 적이 있습니다. "기다림"이라는 제목의 사진으로 해질 무렵 동구 밖 느티나무 아래 누군가를 기다리는 여인의 뒷모습이었습니다.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모습이리라 짐작했습니다. 그림이 주는 메시지는 기다림과 그리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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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사랑

어머니는 기다림과 그리움의 대명사입니다. 여자는 어릴 적엔 아버지를 기다리고, 성장하여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자식이 외출하면 그 자식을 기다리게 됩니다.

기다릴 수 있고 그리워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사랑은 그리움이고 기다림입니다. 그래서 그리움과 기다림은 사랑의 또 다른 말입니다.

전쟁 속의 모성애

전쟁이 나면 아이들을 데리고 피난을 가다 폭탄이 떨어지면 아버지는 짐 보따리를 잡고 몸을 숨기지만 어머니는 아이들을 안고 방패막이가 된다고 합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동물 세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시골에 화재가 났는데 불이 꺼지고 난 다음 날 광에 들어가 보니 암탉이 병아리들을 품은 채 새까맣게 타 죽어 있었고 병아리들은 모두 살아 있었다는 실화가 전해집니다.

어머니의 사랑

가족여행을 간 자식이 늙은 어머니를 홀로 둔 채 돌아가 버려 경찰이 양로원에 입원시켰다는 소식들이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어머니는 아들의 이름과 주소를 결코 대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자식은 어머니를 버려도 어머니는 자식을 결코 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살아계셔 번거로웠고 불편한 불만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어릴 적엔 디딤돌, 나이 들면 걸림돌, 더 늙으면 고인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머니와의 데이트

며칠 후 사랑하는 어머니가 심장 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그것은 너무 순식간이어서 나도 어찌해 볼 도리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다음번 데이트 약속은 지킬 수 없을 것 같구나. 너희 식사 비용은 내가 미리 다 지불했다. 그리고 너와 내가 함께 했던 그날 밤의 시간들이 내겐 얼마나 뜻깊은 일이었는지 네가 꼭 알아주면 좋겠다! 사랑한다! 엄마가"

마지막 메시지

그 순간 나는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 그 사람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할 것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약, 님의 어머니가 아직 살아 계시다면 어머니에게 감사하고, 만약 안 계시다면 오늘의 당신을 있게 하신 어머니를 한 번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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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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